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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약보합 출발…1,106원 등락

원/달러 환율이 26일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1시 56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내린 달러당 1,106.0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2.2원 내린 달러당 1,106.7원에 출발해 1,106∼1,107원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와 달러화 약세 흐름을 좇아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1,100원 선 진입을 앞두고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상황이다.

달러

주식 시장에선 전날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가 눈에 띄게 줄었고,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숫자도 경계 요인이다.

이날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최근 환율 흐름과 관련한 이주열 총재의 발언에 따라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도 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60.56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4.28엔, 달러/유로 환율은 1.190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1.9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