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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강보합…1,104원 후반 등락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달러당 1,104.7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1.2원 오른 달러당 1,105.8원에 거래를 시작해 1,104∼1,105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주말 등을 앞두고 변동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전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물량이 이어지는 점이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달러

이주열 총재는 최근 원화 강세에 쏠림현상이 일부 나타나면서 적극적 시장안정 노력을 피력했다.

국내 증시도 위험선호심리 둔화로 인해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할 수 있어 환율 상승 분위기에 우호적이다.

이에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위축과 당국의 개입 경계, 외국인 매수세 둔화 등으로 1100원 중후반으로 레벨을 높일 전망이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61.13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4.29엔, 달러/유로 환율은 1.190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1.9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