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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오전 브리핑] LG, 구본준 고문 측 분할 후 재상장 外

LG그룹, 5개사 신규 지주사 설립 = ㈜LG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LG의 13개 자회사 출자 부문 가운데 LG상사, 실리콘웍스[108320], LG하우시스, LG MMA 등 4개 자회사 출자 부문을 분할해 신규 지주회사인 '㈜LG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
서울=연합뉴스

◆ LG, 구본준 고문 측 분할 후 재상장

한국거래소는 ㈜LG의 분할 재상장을 위한 주권 재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LG는 인적분할해 신설되는 LG신설지주(가칭)를 재상장할 계획이다. 앞서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LG의 13개 자회사 출자 부문 가운데 LG상사, 실리콘웍스, LG하우시스, LG MMA 등 4개 자회사 출자 부문을 분할해 신규 지주회사인 '㈜LG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 존속 및 신설 지주회사 모두 현재의 지주회사와 상장회사 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LG의 자회사 출자 부문 가운데 상장 자회사인 LG상사, 실리콘웍스, LG하우시스 및 비상장 자회사인 LG MMA 출자 부문을 인적 분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LG가 약 0.912, 신설되는 ㈜LG신설지주가 약 0.088이다. 2021년 3월 26일 정기 주주총회 회사분할 승인 절차를 거쳐 5월 1일자로 존속회사 ㈜LG와 신설회사의 2개 지주회사로 재편, 출범할 예정이다.

기관투자가별 해외외화증권 투자 잔액 한은 한국은행 주식 잔액
한국은행 제공

◆ 국제 금융시장이 회복세에 3분기 기관 해외증권투자 89억달러↑...주식잔액 74억달러↑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3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9월 말 현재 3천454억달러(약 382조원)로 집계됐다. 6월 말(3천365억달러)보다 2.6%(89억달러) 늘어난 금액이다. 투자자산 중에서는 외국 주식 잔액 증가 폭이 74억달러로 가장 컸다. 한은 관계자는 "주요국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기관 보유 주식의 가치가 커졌거나 주식 매입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