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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03.2원 마감…최저치 경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7거래일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달러당 1,103.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8년 6월 15일(1,097.7원) 이후 2년 5개월 만에 사상 최저치였던 지난 18일 종가 1,103.8원보다도 낮다.

환율은 1.2원 오른 달러당 1,105.8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점차 상승폭을 줄이다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환율

미국 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 약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이어진 점이 환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60.75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4.29엔, 달러/유로 환율은 1.190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1.9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