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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오전 브리핑] 장중 역대 최고가 경신한 코스피, 하락세 보인 환율 外

◆ 장중 역대 최고가 경신한 코스피, 하락세 보인 환율

코스피는 2일 오후 1시 13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4.36포인트(1.30%) 오른 2천668.6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하며 장중 역대 최고기록인 지난 달 30일(2,648.66) 기록을 2 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추가 부양책 협상 기대가 전날 일부 선반영 돼 상승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므누신 장관과 펠로시 하원의장의 협상 내용에 따라 증시가 상승 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2.93포인트(0.33%) 오른 894.26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1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10원 내린 1천10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재정 부양책 관련 소식 등으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약달러 분위기가 형성되며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 우위가 점쳐진다.

주식 증시 블룸버그통신 g20 상승률 코스피

◆ G20 주요 증시 지수 평균 14.10% 상승...코스피는 14.30%

블룸버그통신은 11월 주요 20개국(G20) 주요 지수의 상승률은 평균 14.10%로 집계됐다고 2일 보도했다. 이탈리아(22.95%)와 아르헨티나(22.50%), 러시아(20.19%), 프랑스(20.12%) 주요 지수는 20% 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5.19%)는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14.30% 상승했다. 세계 주요 증시의 이런 상승은 미국 대선에 따른 '바이든 효과'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했다.

코스피 지수와 신융융자잔고
금융투자협회 제공

◆ 증시 최고점에 빚투 역대 최고치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잔고(주식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금액)는 17조9천401억원으로 18조원에 육박하며 종전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 9월 17일의 17조9천236억원을 넘어섰다.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잔고는 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가세를 보여왔다.

◆ 레버리지 ETF·ETN 기존 투자자 대상 기본예탁금 제도 시행

한국거래소는 신규 투자자들에 대해 실시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기본예탁금 제도를 내년 내년 1월 4일부터 기존 투자자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로써 모든 개인투자자는 레버리지 ETF·ETN 매수 주문을 위해 거래 증권사가 정한 기준에 따른 현금이나 대용증권을 기본예탁금으로 예탁하게 된다. 레버리지 ETF·ETN 신규 투자자에 대해서는 지난 9월 7일부터 기본예탁금 제도를 시행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뉴욕증시
AP=연합뉴스

◆ 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오름세로 마감

1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5.28포인트(0.63%) 상승한 29,823.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82포인트(1.13%) 오른 3,662.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6.37포인트(1.28%) 오른 12,355.11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보기 : http://news.jkn.co.kr/post/826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