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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브리핑] 직방, “10명 중 7명은 내년 주택매입 계획 있다” 外

직방 설문조사 주택 매입 매도
직방 제공

◆ 직방 "10명 중 7명은 내년 주택매입 계획 있다"

2일 부동산 전문포털 직방에 따르면 수요자들의 내년 주택매입 계획을 물은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3,087명 중 69.1%(2,134명)가 2021년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직방 측은 "올해 초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020년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결과(71.2%)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라며 "내 집 마련, 거주지나 면적 이동 등의 실수요자들은 달라지는 제도나 세금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매입, 매도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 홍남기 "주택공급 능력 확충과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근절 노력 병행"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충분한 주택공급 능력 확충과 함께 부동산시장 교란 행위 근절을 위한 노력도 지속 병행 중"이라며 "부동산시장 교란 행위는 반드시 처벌된다는 원칙 견지 하에 이를 확고부동하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전세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미 발표한 대책의 물량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12월까지 3만9천호의 공실 공공임대에 대해 입주자를 조속히 모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문보기 : http://news.jkn.co.kr/post/826699

◆ 11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2천390만원 올라...역대 최고 상승액

2일 KB국민은행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6천69만원으로 전달(5억3천677만원)보다 2천39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월간 전셋값 상승액은 KB국민은행이 이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9년 5개월 동안 가장 크게 오른 것이다. 세입자의 권리를 강화한 새 임대차법이 본격 도입된 8월 이후 제도 초기 부작용으로 전세 매물 잠김 현상이 심화하면서 이같은 전셋값 폭등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전문보기 : http://news.jkn.co.kr/post/826694

◆ 전세난 이어 월세난...주택월세 상승폭 커졌다

2일 한국감정원의 11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월세는 0.18% 올랐다. 이는 한국감정원이 월세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5년 7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이 상승한 것이다. 감정원은 "전셋값 상승의 영향으로 교통과 교육환경이 좋은 지역의 아파트나 신축 주택 위주로 월세가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A 공인 대표는 "보유세가 내년, 내후년에는 더 크게 뛸 것으로 예고되면서 전세를 월세로 돌려 현금을 모아 세금을 내겠다는 집주인들도 있다. 전세나 월세나 물건이 많지 않고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아파트 올해 3.3㎡당 전셋값 상위 10개 단지
경제만랩 제공

◆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아파트 가격 기록적인 상승 행진

2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기록적인 가격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트리마제'는 지난 6일 전용면적 49.67㎡가 보증금 13억원에 전세 계약되면서 3.3㎡당 전셋값이 8천653만원에 이르렀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서울숲리버뷰자이'(임대) 전용 36.06㎡도 지난 8월 29일 9억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져 3.3㎡당 전셋값이 8천250만원에 달했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8천46만원),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7천999만원),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7천783만원)도 지난 10월과 11월에 이뤄진 계약의 3.3㎡당 전셋값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서울 아파트 3.3㎡당 전셋값이 5천만원을 넘는 단지는 지난해 55곳에서 올해 들어 지난 1일까지 89곳으로 증가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현실화하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공급 물량이 증가해야 전셋값도 안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동성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
반도건설 제공

◆ 반도건설, 부천 동성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

반도건설은 경기도 부천 동성아파트(역곡동 247번지)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동성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6∼15층 2개동, 115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다시 태어난다. 공사비는 223억원 규모이며 2022년 9월 착공, 2024년 10월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