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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오후 브리핑] 코스피 신고가와 원/달러 환율 연저점 外

코스피 주식 증시 2020.12.02
서울=연합뉴스

◆ 코스피 신고가와 원/달러 환율 연저점

코스피 지수는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1.65포인트(1.58%) 오른 2,675.90에 마치며 전날 세운 종가기준 사상 최고 기록(2,634.25)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5포인트(0.90%) 오른 899.3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5.4원 내린 1,100.8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wsus 6개월 만에 최저치다. 미국 부양책 관련 소식 등에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약달러 분위기가 형성되며 환율 하락 압력이 커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약세와 이로 인한 글로벌 위험자산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달러가 강세 반전하지 않는 한 최근 코스피의 상승 분위기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문 보기 : http://news.jkn.co.kr/post/826707

◆ 7만원 턱밑까지 온 삼성전자

삼성전자 주가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외국인의 집중 매수에 강세륿 보이며 7만원 밑까지 이르렀다. 삼성전자는 주가는 전날보다 1천700원(2.51%) 오른 6만9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외국인 '바이 코리아'의 선봉장"이라며 "내년부터 실적 회복은 물론 밸류에이션 매력, 주주환원 정책 등 3박자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주가도 반도체 업황 기대에 전날보다 8천500원(8.46%) 오른 10만9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신고가를 새로 썼다.

◆ 한국아트라스BX 소액주주들, 한국테크놀로지그룹과 합병 반대 민원

한국아트라스비엑스(한국아트라스BX) 소액주주 모임은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종속기업 한국아트라스BX를 1대 3.3920964 비율로 합병하려 하자 소액주주에게 불공정하게 진행된다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다고 2일 밝혔다. 소액주주들은 1천250억원의 소액주주 가치가 합병 후 500억원으로 축소되며 그 차액은 대부분 대주주 조현범과 그 일가의 부로 이전된다며고 주장했다.

◆ 한국증권금융, 개인공매도 대여 주식 1.4조원 확대한다

한국증권금융은 김태완 증권금융 기획부장은 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개인대주 접근성 개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개인이 공매도에 활용 가능한 대여 주식 규모를 현재의 약 20배인 1조4천억원 규모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 등을 검토한 뒤 개인 공매도 활성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 국회 정무위, 불법공매도 처벌 강화 법안 의결

국회 정무위원회는 2일 회의를 열고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에는 불법 공매도에 대해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부당이득액의 3~5배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하도록 했고 과징금 범위도 공매도 주문 금액 범위 내서 물게 했다. 해당 법안은 오는 7일 열리는 정무위 전체 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