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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사망자 현황 (종합)

유럽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6만5146명·사망자 3201명

8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
8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
▲ 8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8일 월드오미터의 유럽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현황을 보면, 7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6만5146명이다. 유럽의 누적 확진자는 1844만400명으로 늘었다.

유럽 국가별 코로나 상황을 보면, 동유럽 지역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가 246만77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유럽 지역 프랑스 229만2497명, 이탈리아 172만8878명, 영국 172만3242명, 스페인 169만9145명 등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러시아가 2만9039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이탈리아 1만8887명, 영국 1만7272명, 독일 1만4750명, 우크라이나 1만1590명 등이다.

유럽 코로나 사망자는 3201명 늘어, 누적으로는 42만4087명이 됐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6만124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이탈리아 6만78명, 프랑스 5만5155명, 스페인 4만6252명, 러시아 4만3141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56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러시아 457명, 영국 231명, 폴란드 228명, 독일 184명 등이었다.

◆ 영국, 8일 코로나19 백신 출시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 영국이 8일(현지시간)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정부가 마련한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은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노인과 직원에게 가장 먼저 주어지고, 80세 이상 고령층과 보건·의료계 종사자에게 그다음 차례가 돌아간다.

이에 따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94) 여왕과 그의 남편 필립공(99)도 몇 주 안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4000만회분을 사전 주문했고, 이중 80만회분이 다음주부터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은 21일 간격으로 총 두 차례 접종해야 하는 만큼, 영국 정부가 확보한 물량으로는 2000만명에게 접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