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10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사망자 현황 (종합)

유럽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6만2830명·사망자 5014명

10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
10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
▲ 10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10일 월드오미터의 유럽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현황을 보면, 9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6만2830명이다. 유럽의 누적 확진자는 1878만5554명으로 늘었다.

유럽 국가별 코로나 상황을 보면, 동유럽 지역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가 251만500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유럽 지역 프랑스 230만9621명, 이탈리아 175만7394명, 영국 175만241명, 스페인 171만5700명 등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러시아가 2만6097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독일 1만8319명, 이탈리아 1만4842명, 프랑스 1만3713명, 영국 1만2282명 등이다.

유럽 코로나 사망자는 5014명 늘어, 누적으로는 43만3509명이 됐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6만203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이탈리아 6만1240명, 프랑스 5만6352명, 스페인 4만6646명, 러시아 4만4159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63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독일 622명, 영국 616명, 러시아 562명, 프랑스 491명 등이었다.

◆ 유럽 각국, 방역규제 강화

독일은 지난달 코로나19 2차 유행이 찾아오자 부분봉쇄를 했음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일부 주에서 봉쇄조치를 강화했다.

독일 국립과학원은 이날 당국에 봉쇄조처를 강화하라고 주문했으며, 작센주는 학교와 대부분 가게를 내년 1월10일까지 닫도록 했다.

독일과 이웃한 덴마크는 상당수 지역에서 중·고등학교와 식당, 술집, 카페 등을 폐쇄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덴마크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며, 크리스마스와 새해 모임 인원은 10명 이하로 하라고 촉구했다.

네덜란드도 지난 10월13일 도입한 부분봉쇄 조처를 연말까지 연장했다. 한 가구가 하루 집에 초대할 수 있 인원을 3명(13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음식점과 술집을 폐쇄하는 등의 내용이다.

헝가리도 부분봉쇄를 내년 1월11일까지 연장했다.

헝가리는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 동안 오후 8시부터 야간통행 금지, 고교와 대학 수업 원격으로 전환, 오후 7시부터 상점 영업 금지 등을 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