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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로나19 발생현황 (12시)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682명·누적 4만98명

10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10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2명, 총 누적 확진자수는 4만98명이었다.

이틀 연속 700명 선에 근접한 증가세는 의료기관·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뿐 아니라 음식점, 주점, 노래교실, 시장, 가족·지인모임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단기간에 확진자가 대거 늘어나면서 중환자와 사망자도 급증세를 보여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환자 증가에 따른 병상부족 우려가 현실화되는 등 의료체계 유지에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 정오까지 주요 발생 현황, 신규 151명·누계 400명

먼저 서울에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중구 소재 식당 관련으로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상인 23명과 가족 및 지인 11명 등 모두 34명으로 늘었다.

또한 종로구 음식점 및 노래교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4명에 이른다.

경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수원시 요양원 관련,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표환자는 서울 종로구 음식점 및 노래교실 방문자의 가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6명과 입소자 10명, 가족 5명 등 모두 21명이다.

또한 안양시 종교시설 관련,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교인 11명과 가족 6명 등 모두 17명이다.

화성시 학원 관련으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 누적으로는 학원생 7명 및 가족 4명 등 모두 12명이다.

군포시 제조업체 관련으로는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으로는 총 30명으로 늘어났다.

인천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남동구 군부대 관련,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로는 군인 9명 및 기타 2명 등 모두 11명이며, 지역별로는 인천 9명과 경기 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먼저 대전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지인 및 김장모임 관련으로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인 5명과 가족 7명 등 모두 13명이다.

충북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제천시 요양원 관련,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5명과 입소자 6명, 지표환자 가족 2명 등 모두 13명이다.

특히 울산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남구 중학교 관련으로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학년 11명과 1학년 4명, 가족 3명, 기타 2명 등 모두 20명이다.

부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사상구 요양병원 관련, 지난 4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로는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11명과 환자 10명, 기타 4명 등 모두 25명이 됐다.

◆ 해외 유입 확진자 36명

한편,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 중 해외 유입 확진자는 36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6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20명이 확인됐으며 내국인이 22명, 외국인은 14명이다.

☞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WHO 집계) 보기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1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헝가리 5명, 인도네시아 4명, 필리핀·카자흐스탄·불가리아·아랍에미리트·미얀마·독일·러시아·네팔 각 1명이다.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56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상태가 악화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3명 늘어난 172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60명 늘어 누적 3만637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14명 늘어 총 8897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27만7947건으로, 이 가운데 316만5085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276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4727건으로, 직전일 3만1919건보다 7192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76%(2만4727명 중 682명)로, 직전일 2.15%(3만1919명 중 686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22%(327만7947명 중 4만98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