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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브리핑] 문 대통령, 공공임대 ‘행복주택단지’ 방문 外

◆ 문 대통령, 공공임대 '행복주택단지' 방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공공임대주택인 경기도 화성동탄의 행복주택 단지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특화된 내부 구조를 살펴보고 공공주택을 양적으로만 늘리는 것뿐 아니라 주택의 품질을 높여 누구나 살고 싶은 집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행보는 주거안정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 아파트 전세난, 서울 빌라와 경기도 다세대·연립주택에 풍선효과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경기도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는 8월 3천466건, 9월 3천898건, 10월 4천902건으로 증가세다. 지난달은 아직 신고 기한(30일)이 20일가량 남은 상황이지만 매매 건수가 3천229건에 이르렀다. KB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연립주택의 평균 매매가(1억8천48만원)는 1억8천만원을 돌파했다. 서울의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고 수도권 전세난이 확산하자 상대적으로 싼 경기도에 빌라라도 마련하자는 젊은 층이 많아지자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전세난이 나타나자 거래량과 거래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에서도 아파트 전세난이 서울의 빌라의 풍선효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 관계자는 "소형 아파트 대체 주거지인 빌라 투•스리룸 평균 월세는 지난 8월부터 상승했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걷던 원룸마저 반등했다"며 "아파트에서 시작된 전세난이 빌라로까지 번지면서 빌라 월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프1_서울 원룸 투스리룸 월세 변동
다방 제공

◆ 11월 서울시 원룸 평균 월세 47만원...5개월만에 상승

부동산 플랫폼 다방은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다방에 등록된 서울 지역 원룸, 투·스리룸 매물의 보증금을 1,000만 원으로 일괄 조정해 분석한 '다방 임대 시세 리포트'를 10일 발표했다. 11월 서울시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원룸) 평균 월세는 전달 대비 2% 상승한 47만 원을 기록했다. 서울 투•스리룸(전용면적 60㎡ 이하의 투•스리룸) 평균 월세도 84만 원으로 지난 달 대비 6% 상승했다.

◆ 직방, 부동산 허위매물 근절하겠다..."안심콜 1년 내내 한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11일 이용자가 허위매물로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허위매물 여부를 100% 검증한다고 밝혔다. 직방 측은 "직방 서비스를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모든 이용자에게 고객안심콜을 실시하는 '100% 고객 안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이를 위해 허위매물 관련 부서(안심광고연구소)의 인력을 100여명 규모로 확대 채용한다"고 밝혔다. 직방의 안심콜은 부동산 매물 광고를 보고 중개사 문의, 혹은 중개사무소 방문 이력이 있는 이용자에게 직방이 전화를 걸어 허위매물 경험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휴일 없이 1년 내내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