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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2796명·누적 17만5919명

12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12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12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1주일 사이에 1만7000명 가까이 늘었다.

12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1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796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7만5916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감염 확산은 지난달 중순 현저하게 빨라졌으며, 최근 속도를 더 높이고 있다.

12일까지 최근 일주일 사이에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만6801명을 기록했다. 직전 일주일 동안에는 확진자가 1만5593명 늘었는데, 증가 폭이 1208명(7.7%) 확대된 것이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595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가나가와현의 신규 확진자가 28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이치현 196명, 사이타마현 185명, 홋카이도 177명, 지바현 117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35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후쿠오카현 122명, 히로시마현 110명, 효고현 98명, 교토부 35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41명 늘어 누적으로는 2567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홋카이도 10명, 오사카부 7명, 도쿄 5명, 효고현 3명, 기후현 3명, 지바현 2명, 사이타마현 2명, 아이치현 2명, 가나가와현 2명, 미에현 1명, 교토부 1명, 에히메현 1명, 이바라키현 1명, 시즈오카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1명 늘어 554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14만5673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9일 잠정치 기준으로 3만5774건이 이뤄졌다.

한편,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여전히 경기 부양을 더 중시하고 있으며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행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