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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2388명·누적 18만1342명

14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14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14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누적으로는 18만명을 넘어섰다.

14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3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388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8만1342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처음으로 3000명을 웃도는 등 요일별 차이를 보이면서 급증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도 도쿄와 오사카, 홋카이도 등 신규 감염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병실 및 의료 인력 부족으로 정상적인 병원 운영이 어려운 의료붕괴 사태가 임박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480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가나가와현의 신규 확진자가 2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이치현 181명, 홋카이도 164명, 사이타마현 144명, 치바현 111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30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히로시마현 76명, 후쿠오카현 71명, 교토부 59명, 오카야마현 38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19명 늘어 누적으로는 2614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홋카이도 7명, 오사카부 5명, 이바라키현 2명, 지바현 1명, 사이타마현 1명, 나라현 1명, 이와테현 1명, 아이치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5명 늘어 583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14만9945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10일 잠정치 기준으로 3만8159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