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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로나19 발생현황 (12시)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718명·누적 4만3484명

14일 코로나19 발생현황
14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14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8명, 총 누적 확진자수는 4만3484명이었다.

전날에는 1030명까지 늘어나면서 첫 1000명대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대폭 줄면서 700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감소하기는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에는 힘든 상황이다. 여기에는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휴일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들어 학교, 직장, 각종 소모임 등 '일상 감염'에 더해 한동안 잠잠했던 종교시설과 요양원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데다, 바이러스 생존에 더욱 유리한 겨울철로 접어든 터라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

◆ 정오까지 주요 발생 현황, 신규 174명·누계 738명

먼저 서울에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강서구 종교시설 관련으로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교인 124명과 가족 25명, 지인 13명 등 모두 162명이다.

또한 종로구 음식점 및 경기도 수원시 요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각각 4명과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80명에 이른다.

경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이천시 보험회사 관련,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7명과 가족 4명, 지인 2명 등 모두 13명이다.

또한 안산시 의류공장 관련,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가족 4명, 종사자 5명, 종사자의 가족 3명, 지인 1명 등 모두 13명이다.

시흥시 요양원 관련으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9명과 입소자 9명 등 18명이다.

부천시 요양병원 관련으로는 2명이 추가로 확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직원 9명과 입원환자 61명, 가족 2명 등 모두 72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69명, 인천 3명이다.

포천시 기도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입소자 33명과 가족 1명 등 3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먼저 충남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당진시 종교시설 관련으로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4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종교시설 관련 38명 및 노인복지센터 관련 5명 등 모두 43명이다.

광주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북구 종교시설 관련,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교인 6명 및 가족 5명, 지인 3명 등 모두 14명이다.

또한 서구 종교시설 관련으로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지표포함 교인 6명과 지인 1명 등 7명이다.

전북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전주시 칠순잔치와 관련,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지표포함 가족 7명과 기타 1명 등 8명이다.

대구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달성군 종교시설 관련, 지난 12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지표포함 교인 42명과 가족 5명, 기타 5명 등 모두 52명이 됐다.

경북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안동시 복지시설 관련,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경남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밀양시 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포함 종사자 7명, 환자 2명, 가족 1명 등 모두 10명이다.

◆ 해외 유입 확진자 36명

한편,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 중 해외 유입 확진자는 36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7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9명이 확인됐으며 내국인이 22명, 외국인은 14명이다.

☞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WHO 집계) 보기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러시아·인도네시아 각 7명, 미국 6명, 남아프리카공화국 4명, 미얀마 3명, 인도 2명, 네팔·파키스탄·프랑스·체코·캐나다·콜롬비아·탄자니아 각 1명이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58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5%다.

상태가 악화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185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88명 늘어 누적 3만2102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23명 늘어 총 1만79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39만7039건으로, 이 가운데 326만430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만924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2444건으로, 직전일 2만4731건보다 2287건 적다. 직전 평일인 지난주 금요일 검사 건수 3만8651명보다는 1만6207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20%(2만2444명 중 718명)로, 직전일의 4.16%(2만4731명 중 1030명)에 비해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28%(339만7039명 중 4만3484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