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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브리핑] 통합 공공임대, 가족 수 따른 집 크기 조절 허용 外

통합 공공임대, 가족 수에 따라 평형 공급

◆ 통합공공임대 입주자, 가족 수 따른 집 크기 조절 허용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14일 통합 공공임대 입주자가 계약 기간 내 자녀 출생 등으로 가족이 불어나면 그에 맞는 더 넓은 평형의 임대주택으로 옮기는 것을 적극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면 처음 부부 두 명밖에 없는 상태에서 통합 공공임대에 입주한다면 36㎡나 46㎡ 주택에 입주하게 된다. 그러나 이후 자녀가 생겨 가족이 늘어나면 30평대인 84㎡ 주택으로 옮길 수 있게 된다. 통합 공공임대는 기존의 행복주택과 영구임대, 국민임대 등 복잡하게 나눠진 건설 공공임대를 하나로 통일한 형태의 새로운 임대주택이다.

◆ 노웅래 "생애 첫 주택구입 LTV 40→60% 완화해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은 14일 당 최고위회의에서 "신혼부부와 자녀 있는 가구가 생애 첫 주택을 구매할 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완화해줘야 한다"며 "지금처럼 대출이 꽉 막힌 상황에서 공급만 늘리면 현금 부자들에게만 좋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노 최고위원은 ▲부부합산 소득 1억5천만원 이하의 가구가 9억원 이하의 주택을 살 때 3년 거주를 조건으로 LTV를 현행 40%에서 60%로 완화하는 방안과 ▲서울시 신혼부부 주거지원 범위 확대 등을 제시했다. 서울시 신혼부부 주거지원과 관련해 노 최고위원은 9억원 이하 주택을 매입할 때 저금리 금융지원을 하고, 청년을 위해서는 월세 보증금을 대납하는 방안 검토를 제시했다.

3분기 지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 분양률
리얼투데이 제공

◆ 지방 5대 광역시 초기 분양률 역대 최고치

부동산 전문 리처시업체 리얼투데이는 1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지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 분양률 자료를 조사한 결과 지난 3분기 지방 5대 광역시(부산·울산·대구·대전·광주) 민간 아파트의 초기 분양률이 99.4%로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광주·대전·울산에서는 3분기 민간 분양 아파트의 초기분양률이 100%를 기록했다. 대구도 99.9%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초기분양률은 아파트 분양 초기 시점의 총 분양 가구 수 대비 계약 체결 가구 수 비율로, 비율이 높을수록 분양 시장이 활발하다는 뜻이다. 리얼투데이는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정부가 지난 7월 말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부활을 통해 분양가를 시세보다 낮게 통제하면서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했다.

오피스텔 2020년 가격 변동률 2020.12.14
직방 제공

◆ 서울 오피스텔 전·월세 매매 모두 오름세

부동산 전문 플랫폼 직방은 14일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대표주자 오피스텔 상품을 분석한 결과 올해 오피스텔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국 -0.47%로 하락했지만 서울만 0.42%로 유일하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서울 오피스텔은 매매, 전세, 월세 모두 상승했다. 이중 서울 오피스텔 전세가는 수도권 중심으로 임차인의 전세 선호와 전세 품귀 현상이 동반되며 오름세를 보였다는 게 직방의 설명이다. 한편 세종은 오피스텔 매매가격 변동률(0.43%)과 오피스텔 전세가격 변동률(1.97%)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4일 진주 LH 본사 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하고 있다.
LH 제공

◆ 변창흠 후보자, LH사장 퇴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14일 경남 진주 LH 본사 강당에서 퇴임식을 했다. 변 사장은 퇴임식에서 "지금까지 부동산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LH에서 보낸 1년 7개월이 가장 열정적으로 일했던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LH가 국민의 새로운 요구에 맞는 모델을 발굴하고 실행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창출하는 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H측은 변 사장이 2019∼2020년 재임한 2년간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 공급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고 도시재생과 정비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도입하는 등 주민과 지역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 올해 최고 아파트 브랜드는 '힐스테이트' [부동산114]

부동산 정보 사이트 부동산114는 14일 올해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에 올랐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는 상기도, 보조 인지도, 주거 만족도 등 3개 평가 항목에 1위를 기록했다. GS건설 '자이', 삼성물산 '래미안', 대우건설 '푸르지오', 롯데건설 '롯데캐슬'이 '힐스테이트'의 뒤를 이었다. 우미건설 '린'은 9위로 중견 건설사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