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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오후 브리핑] 코스피, 장중 최고치 썼지만 소폭 하락세로 마감 外

◆ 코스피, 장중 최고치 썼지만 소폭 하락세로 마감

코스피 지수는 14일 전 거래일보다 7.86포인트(0.28%) 내린 2,762.2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63포인트(0.02%) 내린 2,769.43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2,782.79까지 오르며 지난 11일 기록한 장중 역대 최고치(2,781.04)를 넘어섰다. 하지만 개인이 1조341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606억원과 7천19억원 순매도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0포인트(0.12%) 오른 929.54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091.8원에 마감했다.

전문 보기 : http://news.jkn.co.kr/post/826939

은성수 금융위원장
금융위원회 제공

◆ 은성수 "공매도 범위, 전문투자자 허용 후 넓힐 것"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4일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된 출입기자단과의 송년 간담회에서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개인투자자는 (공매도 시장으로) 안 갔으면 하는데 (여러 방면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겠다"라며 "사모펀드에 적격투자자가 있듯이 전문투자자로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분들한테 일단 허용하고 넓혀가는 것이 타협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다.

◆ 은성수, 금융지주·은행 배당 축소에 "적절하게 배당하면 맞지 않을까 생각"

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금융지주사와 은행에 대한 배당 축소 문제와 관련해선 "봄부터 금융지주, 은행에 충분한 대손 충당금을 쌓고 배당 자제 등 손실 흡수능력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금감원하고 은행 지주 차원에서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 중인데 결과에 맞게 적절하게 배당하면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부터 개별 은행과 연달아 회의를 열어 배당 축소안을 협의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미래 대비 차원에서 예년보다는 배당을 줄여야 한다는 원칙을 두고 은행권으로부터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2.9
청와대 제공

◆ 문 대통령 "주가 3,000시대 희망적"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주가 상승과 관련해 "경제의 희망을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라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주가 3,000' 시대 개막에 대한 희망적 전망까지 나온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벤처기업이 주식시장의 떠오르는 주역이 된 것이 고무적"이라며 "제2 벤처붐 확산은 경제의 역동성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12월 들어 쾌조의 증가세를 보인다"라는 점과 "내수 위축에도 한국 거시경제가 좋은 흐름을 보이는 것은 다행"이라며 "수출과 투자에서 활력을 높이는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재생에너지 한투증권 ETF
한국투자증권 제공

◆ 한국투자증권, 신재생에너지 ETF 16일까지 모집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시장에 상장한 신재생에너지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하는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 상품인 '한국투자글로벌신재생에너지WIN랩'을 오는 16일까지 3일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직접 투자가 어려운 유럽과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 기업 투자 기회 확보와 리스크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상품은 5영업일 간 종목별로 분할 매수해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고,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현금성 자산으로 전환해 변동성에 대비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3천만원이며 미국 달러 입금도 가능하다.

◆ 한국포스증권, 타임폴리오 마켓리더 펀드 판매

온라인 펀드 판매 증권사 한국포스증권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대형주 위주의 신성장 섹터에 투자하며, 헤지펀드 운용전략(LongShot·롱쇼트)이 아닌 코스피지수를 벤치마크로 추종하는 전략(Long Only·롱 온리)으로 중위험 고수익을 목표로 하는 '타임폴리오 마켓리더' 펀드를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승현 한국포스증권 영업본부 상무는 "불확실성이 높은 현재 투자 환경에서 위험 관리가 어려운 초보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