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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로나19 발생현황 (12시)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1078명·누적 4만5442명

16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16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78명, 총 누적 확진자수는 4만5442명이었다.

전날 800명대 후반에서 200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지난 13일(1030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최다 기록도 재차 경신했다.

특히 최근 들어 학교, 직장, 각종 소모임 등 '일상 감염'에 더해 종교시설, 요양시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의 집단감염이 재발해, 확진자 규모는 당분간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신규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면서 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범위(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에 들어왔다.

◆ 정오까지 주요 발생 현황, 신규 249명·누계 916명

먼저 서울에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강서구 종교시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교인 132명, 가족 28명, 지인 17명, 기타 2명 등 모두 179명이다.

또한 종로구 음식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음식점 관련 250명 및 경기 수원시 요양원 관련 37명 등 모두 287명으로 늘었다.

경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고양시 요양병원 관련,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9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12명과 환자 13명, 간병인 5명 등 모두 30명이다.

또한 파주시 군부대 관련,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모두 군인이다.

포천시 기도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입소자 38명과 가족 1명 등 모두 3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먼저 강원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평창군 스키장 관련으로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10명과 기타 1명 등 11명이다.

또한 충남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우선 보령시 대학교 관련으로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모두 학생이다.

특히 당진시 종교시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당진 종교시설 관련 3명 및 서산 기도원 관련으로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당진 종교시설 관련 56명, 당진 복지시설 관련 6명, 서산 기도원 관련 27명, 대전 종교시설 관련 22명 등 모두 111명에 이른다.

충북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제천시 종교시설 관련으로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가족 5명, A교회 7명, B교회 3명, C교회 3명, 교인가족 3명, 지인 2명 등 모두 23명이다.

또한 제천시 병원 관련,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4명과 환자 3명, 환자의 가족 1명 등 모두 8명이다.

전북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김제시 요양원 관련,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70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입소자 41명과 종사자 24명, 가족 6명 등 모두 71명이다.

대구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중구 종교시설 관련으로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교인 14명과 지인 8명 등 모두 22명이다.

또한 달성군 종교시설 관련으로는 지난 14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교인 46명과 가족 및 기타 17명 등 모두 63명으로 늘었다.

경북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안동시 복지시설 관련, 지난 14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인 종사자 1명과 이용자 5명, 가족 및 기타 14명 등 모두 20명이다.

부산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동구 요양병원2와 관련,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6명과 환자 4명 등 모두 10명이다.

제주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모두 학생이다.

◆ 해외 유입 확진자 24명

한편,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 중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6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8명이 확인됐으며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은 11명이다.

☞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WHO 집계) 보기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ek. 이어 인도네시아 6명, 필리핀·우즈베키스탄·러시아·미얀마·일본·불가리아·헝가리·멕시코·캐나다·파나마·모로코 각 1명이다.

사망자는 12명 늘어 누적 61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5%다.

상태가 악화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1명 늘어난 226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88명 늘어 누적 3만2947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78명 늘어 총 1만188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48만8769건으로, 이 가운데 334만854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9만478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7549건으로, 직전일 4만4181건보다 3368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27%(4만7549명 중 1078명)로, 직전일 1.99%(4만4181명 중 880명)에 비해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0%(348만8769명 중 4만5442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