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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2993명·누적 18만8437명

17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17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17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3000명대에 육박했다.

17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6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993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8만8437명으로 늘었다.

이날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12일 세운 최다 기록(303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의 확진자는 1만8290명 증가해 직전 일주일보다 증가 폭이 2302명(14.4%) 확대됐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678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가나가와현의 신규 확진자가 28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이치현 248명, 사이타마현 179명, 치바현 123명, 홋카이도 86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39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후쿠오카현 141명, 효고현 135명, 교토부 97명, 히로시마현 92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53명 늘어 누적으로는 2768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홋카이도 11명, 오사카 11명, 도쿄 10명, 효고현 8명, 아이치현 3명, 가나가와현 2명, 시즈오카현 2명, 미에현 1명, 치바현 1명, 미야자키현 1명, 오카야마현 1명, 히로시마현 1명, 후쿠시마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26명 늘어 618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15만6206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14일 잠정치 기준으로 3만6878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