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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IT·언택트 브리핑] 한국 게임 성장세에도 세계서 한단계 떨어져 外

◆ 한국 게임 성장세에도 세계서 한단계 떨어져

2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15조5천750억원으로 전년보다 9.0%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모바일게임 매출액이 7조7천399억원으로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49.7%를 차지했다. PC게임은 4조8천58억원(점유율 30.9%), 콘솔게임은 6천946억원(점유율 4.5%), 아케이드게임은 2천236억원(점유율 1.4%)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모바일게임, 아케이드게임, 콘솔게임이 각각 16.3%, 20.6%, 31.4%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PC 게임 매출은 4.3% 감소했다. 다만 세계 게임시장에서 한국 게임 점유율은 6.2%로 미국, 중국, 일본, 영국에 이어 지난해보다 한 계단 내려간 5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 게임산업은 2019년에 약 64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해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389억 달러)의 약 16%를 차지했다. 콘진원은 2020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가 1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으며, 당분간 게임산업이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 코로나에 패션·화장품 지고 가전·레저 뜬다

부산 롯데백화점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백화점 내 상품군을 20개 부문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가구, 주방용품, 골프, 축산, 레저, 홈패션 상품군 매출이 신장한 반면 여성 의류, 화장품, 아동 패션, 신발 등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호경 롯데백화점 홍보팀장은 "내년 상반기에도 코로나19 영향이 지속하면서 올해와 비슷한 소비 패턴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리빙 상품과 관련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조사
트위터 제공

◆ Z세대, 페이스북·인스타그램보다 트위터 더 즐긴다

21일 트위터코리아에 따르면,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최근 전국의 만 15∼24세 620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SNS) 이용 행태 및 인식조사를 벌인 결과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중반생)가 가장 활발히 이용하고 신뢰하는 소셜미디어(SNS)는 트위터라는 분석이 나왔다. SNS 일평균 접속 빈도와 시간을 분석해보니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이었다. 트위터 주 이용자의 약 59%는 하루에 10회가량 트위터에 접속한다고 밝혔으며, 48.5%는 하루에 3시간 이상 트위터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Z세대가 SNS를 이용하는 가장 큰 목적은 '정보 탐색'이었다. '순간 공유'와 '메신저' 기능은 뒷순위였다.

빕스 얌딜리버리
CJ푸드빌 제공

◆ 빕스 배달 서비스 전국 확대

CJ푸드빌은 21일 빕스 배달 서비스인 '빕스 얌 딜리버리'를 전국 37개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을 이용하거나 매장으로 전화 주문을 하면 된다. CJ푸드빌은 "스테이크와 연어 샐러드, 핫타이 누들 샐러드 등 빕스의 인기 단품 메뉴와 피자, 폭립, 파스타, 디저트 등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배달 서비스로 집에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 뷰티톡 채팅 상담
에이블씨엔씨 제공

◆ 에이블씨엔씨, '뷰티톡' 채팅으로 피부상담

에이블씨엔씨는 미샤 등 자사가 운영하는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일하는 화장품 전문 직원들이 피부 및 화장품 관련 상담을 해주는 온라인 채팅 서비스인 '뷰티톡'을 시범 운영한다. 눙크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뷰티톡' 메뉴를 선택하면 직원과 1대1 채팅을 할 수 있다. 채팅 중 제공되는 구매 링크로 들어가면 추천 화장품을 바로 살 수도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내년 1분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민간전자서명 인증 예시
행정안전부 제공

◆ 정부공공웹사이트에 5개 민간 인증서 적용한다...연말정산도 가능

행정안전부는 주요 공공웹사이트에 적용할 민간전자서명 서비스 시범사업자로 카카오, 통신사 3사의 패스PASS, 한국정보인증(삼성PASS), KB국민은행, NHN페이코 등 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관련 업체 9곳(카카오, NHN페이코, 삼성전자, 한국정보인증, KB국민은행, ATON, KT, LGU+, SKT)과 공공분야 민간전자서명 도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5일부터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정부24의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서비스, 국민신문고 민원·제안 신청서비스 등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할 때 이들 5개 사업자의 민간전자서명을 활용해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내년에 민간전자서명을 적용할 공공 웹사이트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