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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오전 브리핑] 힘 못 쓰는 코스피, 기관·외국인 순매도 外

◆ 힘 못 쓰는 코스피, 기관·외국인 순매도

코스피 지수는 22일 낮 12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57포인트(-0.49%) 내린 2,765.08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약세로 시작하였으며 현 시간에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3,119억으로 순매수를 보일 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8억원과 1,17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며 프로그램 매매동향 또한 1,522억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국에서 발생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가능성과 그로 인한 봉쇄 조치 강화가 투자 심리 위축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다"라면서 "내부적으로는 연이은 고점 경신으로 차익 실현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58포인트(-0.69%) 내린 947.00을 기록 중이다.

◆ 원/달러 환율 오름세

원/달러 환율은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낮 12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59원(+0.42%) 오른 1,107.14원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부터 오름세로 시작했다. 문정희 국민은행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세와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 확산 소식은 시장 불안 요인이지만 다행히 국제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며 "원/달러 환율도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캠코-PIA자산운용, 국세물납증권 투자형매각 양해각서 체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21일 국세물납증권 매수 의향이 있는 PIA자산운용과 투자형매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체결식에서 홍영(왼쪽) 캠코 국유재산본부장과 최경흠 PIA자산운용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2.22. [
캠코 제공

◆ 상속세로 낸 비상장기업 주식, 자산운용사가 산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21일 비상장 국세물납 증권(상속세나 증여세 등을 내야 하는 사람이 현금 대신에 납부한 기업 주식)을 매수할 의향이 있는 자산운용사와 투자형 매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기업 정보 제공, 외부 가격평가, 지분 매각기업 실사 등 절차를 합의했다. 캠코는 올해 7월 자산운용사 등을 모아 국세물납 기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설명회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투자형 매각 사례다.

신영증권, 선진국 고배당 리츠 투자 랩 출시 주식 투자
신영증권 제공

◆ 신영증권, 선진국 고배당 리츠에 투자하는 랩 출시

신영증권은 미국 등 선진국 증시에 상장된 고배당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투자하는 '신영 글로벌 밸류 업 리츠 (배당 플러스) 랩'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영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이후에도 임대료와 배당금이 꾸준히 오를 수 있는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이 상품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전 세계 실물 부동산 시장의 가격이 올랐지만, 리츠의 주가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기대할 수 있는 배당수익률의 매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상품 최소 가입 금액은 2천만원이다. 기본 수수료는 연 1.5%이며 별도의 중도해지 수수료 및 성과보수는 없다.

◆ KB자산운용,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 순자산 1천억 돌파

KB자산운용은 구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대표 우량 성장 기업에 70% 이상 투자하고 경기방어주에도 일부 투자하는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의 순자산이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4.07%, 22.84%로 동일 유형 펀드 가운데 가장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기준 편입 비중은 IT 업종이 30.3%로 가장 높고 통신서비스(18.2%), 소재(12.1%) 순이다. 종목별로는 아마존(7.0%), 애플(6.8%), 에릭손(5.8%), 나이키(5.6%) 등이다.

◆ 맥쿼리자산운용 "2040년까지 운용자산 탄소 중립"

글로벌 자산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은 2040년까지 포트폴리오 기업의 탄소 중립(Net Zero)을 달성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운용 자산의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배출량 감축 방안 파악, 탄소 중립 경제를 위한 사업계획 개발 등을 하고 있다. 마틴 스탠리 맥쿼리자산운용그룹 대표는 "경제와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기업의 장기 투자자로서 우리는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 일조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