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산업 브리핑] 대웅제약 "호이스타정, 코로나19 제거 빨랐으나 통계적 유의성없어" 外

대웅제약 본사
대웅제약 제공

◆"대웅 호이스타정, 코로나19 제거 빨랐으나 통계적 유의성없어"

대웅제약은 23일 자사의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 임상 2상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속도는 호이스타정군이 위약군보다 더 빠른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호이스타정은 만성 췌장염 등에 쓰는 전문의약품으로 대웅제약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총책임연구자인 오명돈 서울대 감염내과 교수팀은 코로나19로 입원한 경증환자 또는 무증상 확진자 81명을 호이스타정 투여군 41명(평균 연령 55세), 위약 투여군 40명(평균 연령 43세)으로 배정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모수가 너무 적어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내기 힘들었다"며 "2/3상에서 환자 수를 확대해 임상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 내년 자동차 국내판매 182만대, 수출 234만대 전망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3일 '2020년 자동차산업 평가와 2021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연간 내수(수입차 포함)는 191만대로 6.1%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는 내년 수출은 기저효과와 국산차 경쟁력 제고 등으로 올해보다 22.9% 증가한 234만대로 전망했다. 협회는 내년 자동차 산업과 관련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격화하며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정부와 업계가 적시에 대응해 위기를 잘 넘겼지만, 내년에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고비용·저효율 구조에 더해 국내 규제 강화와 노사 갈등, 환율하락 추세가 지속될 경우 기업의 생산경쟁력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며 노동법제 개선, 개별소비세 인하 확대, 노후차 교체지원 시행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중공업 LNG선 선박 조선소
삼성중공업 제공

◆ 조선 빅3, 코로나 속 사흘간 5조원 넘는 수주 계약 성과

올해 상반기 극심한 '수주 가뭄'을 겪었던 한국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가 사흘간 5조원이 넘는 선박 수주 계약 성과를 올렸다. 이들 업체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수주한 선박 수는 총 30척으로, 총 계약금액은 5조1천억원이 넘는다. 특히 선가가 높은 LNG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대부분이라 계약금액도 커졌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원래 하반기에 수주가 몰리는 경향이 있지만 특히 올해는 대형 계약이 연말에 쏠렸다"면서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했던 '빅3' 업체가 올해 목표치를 어느 정도 달성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라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쌍용자동차 제공

◆ 쌍용차, 협력사 납품 거부에 생산 중단

쌍용자동차가 현대모비스(헤드램프)와 S&T중공업(차축 어셈블리), LG하우시스(범퍼), 보그워너오창(T/C 어셈블리),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콤비 미터)의 납품 거부로 24일과 28일 이틀간 평택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 이들이 납품하는 헤드램프와 범퍼 등은 전 차종에 해당되는 주요 부품이어서 납품이 재개되지 않으면 모든 차종의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된다. 이들 업체는 쌍용차의 기업 회생 신청으로 지불 능력에 의문을 품으며 납품 중단을 통보한 것은 물론, 이미 납품한 물품에 대해서도 현금 결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쌍용차는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빌린 600억원을 연체한 데 이어 지난 21일 만기가 돌아온 산업은행 900억원, 우리은행 75억원의 대출금도 갚지 못하는 등 유동성 위기에 처하자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이를두고 회생 신청의 후폭풍이 현실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페인 알헤시라스터미널 [HMM 제공 해운 현대상선
HMM 제공

◆ 국적선사들, 한국형 해운동맹 결성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3일 SM상선, HMM, 장금상선, 팬오션, 흥아라인 등 5개 국적 정기선사가 참여하는 한국형 해운동맹(이하 'K-얼라이언스')을 구성하기 위한 선사 간 기본합의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동남아 항로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K-얼라이언스를 통한 대응에 나서는 것이다. 한편 국내 11개 선사 중 이번 얼라이언스에 참여하지 않은 나머지 선사는 K-얼라이언스 출범 이후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한 부분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