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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오전 브리핑] 코스피, 상승 출발 후 약보합세로…원/달러 환율 내림세 外

◆ 코스피, 상승 출발하다 약보합세로...원/달러 환율도 내림세

코스피 지수는 29일 상승 출발한 이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5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19포인트(-0.15%) 내린 2,804.41을 보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3거래일 동안 2조원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던 금융투자의 매물 출회 여부가 중요하다"며 "대주주 요건의 시한에서 벗어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재개와 강도도 확인해 볼 지점"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17포인트(+2.61%) 오른 951.17를 기록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0원(-0.32%) 내린 1,092.10를 보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증시와 수급 여건에 주목하며 1,09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피가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7포인트(0.23%) 오른 2,778.65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34포인트(0.67%) 오른 953.58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오른 1,102.7원에 마감했다. 2020.12.21
서울=연합뉴스

◆ 올해 현금배당락 지수 2,764.33 추산

한국거래소는 29일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현금배당액이 작년과 동일하다고 가정하고 산출한 투자 참고 지표인 배당락 지수가 올해 전날 종가(2,808.60)보다 44.27포인트(1.58%) 낮은 2,764.33으로 추산했다. 현금배당락지수를 고려하면 이날 오전 코스피가 2%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는 셈이다.

◆ KB증권, 미국 주식 무료 시세 서비스 '실시간 라이트' 운영

KB증권은 내년 1월 4일부터 미국 주식 실시간 시세를 무료 고객에게 15분 지연 제공해주던 것에서 실시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실시간 시세 유료 고객도 비용 부담이 사라진다. KB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마블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헤이블을 통해 미국 3개 거래소의 실시간 시세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KB증권은 다음 달 4일부터 미국 프리마켓 거래 시작 시각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7시로 앞당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투운용 펀드 설정액 TDF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 한국투자신탁운용 TDF 설정액 5천억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의 TDF 상품 전체 설정액이 5천억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TDF(타깃데이트펀드)는 가입자의 목표 은퇴 시기에 맞춰 주식 등 위험자산과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조정해주는 자산 배분형 펀드다. 한투운용 오원석 연금마케팅팀장은 "올해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적극적 자산 배분 전략을 수행해 양호한 성과를 거둬 자금 유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투운용은 위험자산 비중이 큰 2045 펀드의 경우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급락하자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하고 주식 비중을 3.5% 확대해 양호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