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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 …1,092.1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29일 하락해 1,090원대 초반까지 내려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6원 내린 달러당 1,092.1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0.8원 오른 달러당 1,097.5원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으로 전환했다.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시장에 퍼져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코로나19 경기 부양책이 포함된 예산안에 서명한 데 이어 미 하원이 1인당 지원금을 600달러에서 2천달러로 올리는 법안을 처리했다.

달러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달러 약세와 위안화 강세 분위기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54.21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3.65엔, 달러/유로 환율은 1.223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0.2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