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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브리핑] 패션 거장 피에르 가르뎅 세상을 떠나다 外

프랑스 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뎅 별세 [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 패션 거장 피에르 가르뎅 세상을 떠나다

패션 거장이자 기성복의 선구자로 불러온 프랑스 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뎅이 29일(현지시간) 오전 일드 프랑스 뇌이쉬르센의 한 병원에서 영면에 들었다고 유족 측이 밝혔다. 향년 98세. AFP 통신은 피에르 가르뎅이 앞을 내다본 창작뿐 아니라 유행을 주도한 의상을 대중에게 선보인 것으로도 생전에 주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피에르 가르뎅이 1960∼1970년대 초현대적 디자인으로 기존의 패션 스타일을 뒤집어놓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닛케이225 평균주가 3개월 추이 그래프 []
시황 페이지 캡처

◆ 일본 닛케이지수 30년만에 최고치로 마감

일본 도쿄증시의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29일 전 거래일 대비 714.12포인트(2.66%) 오른 27,568.15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지난 1990년 8월 이후 3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닛케이 지수는 이날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면서 강해진 매수세 영향을 받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코로나19 확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 기업 실적이 회복할 것이라는 전제도 흔들릴 수 있지만 그래도 새해에, 최소한 내년 1월에는 강세장을 전망하는 견해가 늘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앤트그룹 알리바바 중국 핀테크 마윈
바이두 캡처

◆ 당국 질타받는 앤트그룹, 은행 수준 규제받는 지주사 체제 검토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이 은행 수준의 규제를 받는 금융 지주회사 체제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앤트그룹이 금융업 면허를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주사로 옮기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사안이 바뀔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앤트그룹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제약받고 있다. 중국 금융감독 기관들은 앤트그룹에 ▲ 지불 본연으로 돌아와 투명도를 높이고 불공정 경쟁을 하지 말 것 ▲ 법에 의거해 영업 허가를 받아 합법적으로 개인 신용평가 업무를 수행할 것 ▲ 위법한 대출, 보험·투자상품 판매 등 금융 활동을 시정할 것 ▲ 금융 지주사를 설립하고 충분한 자본금을 유지할 것 ▲ 규정에 따라 자산 유동화 증권을 발행할 것 등의 지침을 전달했다.

중국이 북중 접경지역인 지린성 바이산(白山)시 린장(臨江)에 세관업무를 담당하는 '바이산 해관(세관)'을 새로 열었다
바이산 당국 SNS 캡처

◆ 중국, 바이산 해관 추가하며 포스트 코로나 북중교역 대비

중국 지린일보 등 현지언론은 북중 접경지역인 지린성 바이산(白山)시 린장(臨江)에 세관업무를 담당하는 '바이산 해관(세관)'이 새로 문을 열었다고 29일 보도했다. 이를 두고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북중 교역 재개에 대비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앞서 중국은 지난 8월 솽무펑 통상구를 관할하는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 해관' 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지린일보는 이번 조치가 중국의 대외개방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