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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 1,086.3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30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8원 내린 달러당 1,086.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0.4원 내린 달러당 1,091.7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하락 폭을 점점 키워 1,080원대로 떨어졌다. 달러화가 대부분의 통화에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경기 부양책을 포함한 예산안에 서명한 이후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더욱 강해지는 분위기다.

달러

연말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수출기업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꾸준히 나온 점도 환율 하락 요인이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51.15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3.56엔, 달러/유로 환율은 1.226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89.9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