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원/달러 환율 약보합…1,087원 후반대 등락

원/달러 환율이 6일 소폭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 3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3원 오른 달러당 1,087.9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087.0원에 거래를 시작해 1,084∼1,087원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와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금융시장에 위험선호 심리가 힘을 받는 모양새다.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 속에 장 초반 3,000선을 돌파했다는 점도 원화 강세의 재료다.

글로벌 외환시장이 미국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 결과를 주목하고 있어 이에 따른 장중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

민주당이 상원 2석을 모두 차지한다면 현 수준보다 대규모 부양책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달러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당국의 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 위안화의 추가 강세 방어 등은 원/달러 환율 하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58.32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2.83엔, 달러/유로 환율은 1.226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89.4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