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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대표 체제로 전환된 쿠팡..신사업 가속화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이 올 해부터 2인 대표 체재로 전환됐다. 기존 4인(김범석·고명주·강한승·박대준) 각자 대표 체재에서의 변화다.

쿠팡은 지난 해 12월 31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의결했다.

창업자인 김범석 대표는 이사회 의장 맡아 큰 사업전략을 구상한다.

강 대표는 청와대 법무비서관 출신이며 지난 해 10월 경영관리총괄 대표로 쿠팡에 영입됐다. 박 대표는 기존처럼 쿠팡이츠 등 신사업 분야를 담당한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쿠팡은 "전문화된 역할 분담을 바탕으로 쿠팡의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검증된 2명의 대표이사가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추진력 있게 각 부문을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고명주 대표는 개인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쿠팡은 신사업 가속화에 매진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CPLB(Coupang Private Label Business) 사업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본격화한 상태이기도 하다. 쿠팡은 CPLB에 2명의 대표이사를 추가로 영입한 상태이며 OTT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서비스명을 '쿠팡 플레이'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