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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7570명·누적 26만7716명

8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8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8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7000명대까지 넘었다.

8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7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7570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26만7716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5일 4915명, 전날 6001명에 이어 사흘째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2447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가나가와현의 신규 확진자가 67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타마현 460명, 치바현 450명, 아이치현 431명, 토치기현 130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60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후쿠오카현 388명, 효고현 284명, 교토부 143명, 미야자키현 105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65명 늘어 누적으로는 3834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 11명, 사이타마 현 8명, 오사카 8명, 아이 치현 8명, 가나가와 현 4명, 교토 부 3명, 지바현 3명, 히로시마 현 3명, 구마모토 현 3명, 효고현 2명, 홋카이도 2명, 후쿠오카 현 2명, 시즈오카 현 2명, 오이타 현 1명, 기후현 1명, 이시카와 현 1명, 후쿠시마 현 1명, 군마현 1명, 나가사키 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2명 늘어 796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21만1110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5일 잠정치 기준으로 5만5728건이 이뤄졌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수도권 4개 광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내달 7일까지 긴급사태를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대상 지역은 도쿄도와 가나가와·사이타마·지바현이다. 이들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본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