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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상승 출발…3,098대 등락

코스피가 8일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66.89포인트(2.20%) 상승한 3,098.25를 나타냈다.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처음 3,000을 돌파한 코스피는 이날도 8.43포인트(0.28%) 오른 3,040.11에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64억 원, 1,987억 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4,91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바이든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리며 3대 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73포인트(0.69%) 오른 31,041.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5.65포인트(1.48%) 오른 3,803.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6.69포인트(2.56%) 오른 13,067.4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다우 지수가 31,000선을, 나스닥 지수가 13,000선을, S&P500 지수가 3,800선을 각각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현대차](11.89%)와 현대모비스(15.60%)가 10% 이상 급등했고, 삼성전자(1.45%)와 SK하이닉스(1.12%), LG화학(3.43%)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7.66%)가 급등하고 있고, 화학(2.20%)과 제조업(2.01%), 기계(1.45%), 전기·전자(1.44%)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운수창고(-0.16%)와 통신업(-0.25%)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3.77포인트(0.38%) 오른 992.63을 보이며 1,000선에 근접하고 있다.

지수는 1.84포인트(0.19%) 오른 990.70에 시작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73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7억원과 2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8%)와 셀트리온제약(0.09%)이 강보합세를, 에이치엘비(-0.21%)와 씨젠(-0.05%) 등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아시아 증시

아시아 증시는 8일 중국 증시를 제외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 오른 2만7904.41에, 토픽스지수는 0.84% 상승한 1,841.60에 거래 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보다 0.35% 내린 3,563.86으로 거래 중이다. 홍콩 증시는 한국 시간 기준 오전 9시 54분 전장 대비 0.30% 오른 27,630.79를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