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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달러화 반등에 1,096원 후반대 등락

원/달러 환율이 8일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5원 오른 1,096.8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6.0원 상승한 1,093.3원으로 출발한 뒤 1,094원 부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대 뉴욕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9% 오른 3만1041.13에 마감했다. 3만1000선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장중에는 3만1193.40까지 치솟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8% 상승한 3803.79에 거래를 마쳤다. S&P 지수가 3800선을 돌파한 것도 처음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무려 2.56% 뛴 1만3067.48을 기록했다. 이 역시 신고가다. 장중에는 1만3030.91까지 올랐다.

환율

간밤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위험자산 랠리가 이어졌으나 환율은 달러화 반등에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중국 위안화가 초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외환당국이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조처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원화 상승 요인이다.

다만 전날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세로 전환한 점,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화하는 점 등은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55.63원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103.81엔, 달러/유로 환율은 1.285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89.7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