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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직접 채용 작년보다 확대…공기업·공공기관 채용 키워드는?

김용범 기재차관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작년보다 확대"

공공기관·공기업 인재상 1위는 '전문성'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8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올해 채용하기로 한 직접 일자리 104만개 중 80만개 이상을 1분기에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공공기관 신규 채용도 지난해보다 늘린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혁신성장 및 한국판 뉴딜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구직이 장기화된 청년층이 좌절하지 않도록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도 작년보다 확대할 것"이라면서 "이달 중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김 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특히 어려운 한 해를 보낸 취약계층의 소득을 지원하고자 직접 일자리를 작년보다 10% 이상 늘려 총 104만2천개를 제공한다"면서 "1분기에 80만명 이상(약 80%)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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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제공

◆ 공기업·공공기관의 인재상 1위는 '전문성'

공기업과 공공기관들은 최고의 인재상 키워드는 '전문성'이었다.

잡코리아가 국내 주요 공기업과 공공기관 109곳의 인재상에 등장하는 키워드 828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기업 10곳 중 7곳에 달하는 66.1%의 기업 인재상에서 '전문성'이 등장했다.

'창의·창조(52.3%)'가 2위였고 ▲'변화·혁신'(45.9%) ▲'도전'(43.1%) ▲'열정(37.6%)' ▲'글로벌'(34.9%) ▲'화합·협력(33.0%)' ▲'소통(30.3%)' ▲'책임감·사회적 책임(29.4%)' ▲'신뢰(28.4%)'가 그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공공성을 지니는 공기업의 특성상 전문성에 대한 강조가 뚜렷이 눈에 띈다"고 분석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와 창조를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인재에 대한 추구도 증가하고 있다"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