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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641명·누적 6만7999명

9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9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64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6만7999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전일대비 333명 줄어 1만7575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5명 늘어 409명이다. 사망자는 19명 늘어난 1100명, 치명률은 1.62%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5만9612명으로, 641명(1.08%)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596명으로 서울 180명, 경기 195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에서 421명, 그 외 충북 30명, 부산 17명, 충남 26명, 경북 20명, 경남 23명, 강원 5명, 광주 6명, 대구 12명, 울산 8명, 전북 13명, 대전 5명, 제주 5명, 전남 5명이다.

해외유입은 45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0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3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25명, 외국인은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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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1명, 인도 1명, 인도네시아 2명, 러시아 4명, 미얀마 1명, 아랍에미리트 2명, 독일 1명, 미국 29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 짐바브웨 1명, 이집트 1명, 잠비아 1명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이틀 연속 600명대를 유지했다.

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추이를 보면,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27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을 밑돌았다.

특히 최근 1주일(1.3∼9) 상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773.3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738.1명으로 떨어졌다. 직전 한주(2020.12.27∼2021.1.2)의 930.4명과 비교해 200명 가까이 줄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교정시설을 비롯해 쇼핑센터, 요양원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서울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동부구치소에서는 전날 0시 기준으로 수용자와 종사자, 가족, 지인 등 총 117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및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5명으로 늘었다.

인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미추홀구의 쇼핑센터 및 부평구 요양원(2번 사례)에서는 총 22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