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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6081명·누적 28만9463명

11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11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11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일요일 기준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11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0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6081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28만9463명으로 늘었다.

나흘 만에 하루 확진자가 7000명 선을 밑돌았지만, 일요일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NHK 방송은 연휴를 앞두고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라며 감염 확산세가 진정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전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1494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가나가와현의 신규 확진자가 72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타마현 414명, 치바현 388명, 아이치현 343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53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후쿠오카현 284명, 효고현 269명, 교토부 146명, 오키나와 74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60명 늘어 누적으로는 36311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아이 치현 9명, 오사카 부 7명, 홋카이도 6명, 효고현 4명, 지바현 3명, 도쿄 3명, 가나가와 현 3명, 교토 부 2명, 오이타 현 1명, 기후현 1명, 히로시마 현 1명, 토치 기현 1명, 구마모토 현 1명, 후쿠오카 현 1명, 나가사키 현 1명, 고치 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25명 늘어 852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22만1195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7일 잠정치 기준으로 5만2128건이 이뤄졌다.

한편, 후생노동성은 지난 2일 하네다(羽田)공항으로 입국한 남녀 4명이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것과는 다른 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날 발표했다.

브라질에서 입국한 이들은 공항 검역 단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전염력이 한층 강한 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것은 이들을 포함해 총 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