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13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4539명·누적 29만8884명

13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13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13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이틀째 4000명대를 기록했다.

13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2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4539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29만8884명으로 늘었다.

도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가 결정된 지난 7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7000명대를 보이다가 10일 6000명대로 내려간 뒤, 11∼12일 이틀째 4000명대로 떨어졌다.

다만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도 적게 나오는 경향을 보이는 화요일 기준으로는 1주 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970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가나가와현의 신규 확진자가 90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바현 415명, 사이타마현 261명, 홋카이도 145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37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후쿠오카현 199명, 효고현 161명, 교토부 108명, 도쿠시마현 35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64명 늘어 누적으로는 4192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오사카 10명, 효고현 9명, 아이 치현 9명, 사이타마 현 5명, 토치 기현 4명, 가나가와 현 4명, 홋카이도 3명, 지바현 3명, 후쿠오카 현 3명, 나라현 2명, 히로시마 현 2명, 도쿄 2명, 군마 현 2명, 시즈오카 현 2명, 야마구치 현 1명, 야마가타 현 1명, 기후현 1명 돗토리 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7명 늘어 881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22만6055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7일 잠정치 기준으로 5만2138건이 이뤄졌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주재의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오사카와 교토, 효고, 아이치, 기후, 도치기, 후쿠오카 등 7개 광역지역의 긴급사태 추가 발령을 결정할 예정이다.

추가 발령이 결정되면 긴급사태 적용 지역은 전국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11개 광역지역으로 늘어나게 된다.

긴급사태 적용 지역에서는 법률에 근거한 지자체장의 요청 형식으로 ▲오후 8시 이후의 외출 자제 ▲음식점 등 영업시간 오후 8시까지로 단축 ▲출근자 수 70% 줄이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및 유동인구 억제 조치가 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