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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도 노동인권 강좌 지원…알바 10명 중 3명 ”임근 관련 부당대우“

경기도는 올해 10개 대학에서 노동인권 강좌를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는 많은 대학생이 편의점이나 식당, 일용직 등 아르바이트를 하는 상황에서 노동법을 배울 기회가 없어 임금 체불, 부당해고, 성희롱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해 노동인권 강좌 개설 지원을 지난 해부터 펼쳐왔다.

경기도는 강사비와 교재비 등 강좌 운영에 필요한 비용으로 학교 1곳당 1천500만원을 지원한다.

강현석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이 사업으로 대학이 구직에 목매는 취업사관학교가 아닌 노동인권 감수성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알바 28.3% 임금 관련 부당대우 경험

한편 알바몬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최근 1년 이내 알바 경험이 있는 남녀 알바생 1,656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중 임금 관련 부당대우 경험'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임금과 관련해 부당대우를 경험했던 적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 중 28.3%가 '부당대우를 당했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아르바이트 . 알바 채용 노동 취준생 일당 일용
연합뉴스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