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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주(사장님)가 쓰고싶은 알바생, 알바생이 일하고 싶은 곳

아르바이트 고용주(이하 사장님)는 알바생 채용에 있어 '성실하고 오래 일할 수 있는 알바생'인지 여부를 가장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알바를 고용하는 사장님 569명을 대상으로 올해 알바생을 뽑을 때 가장 주안점을 두는 항목을 물어본 결과(복수응답)에 따르면 75.7%의 사장님이 '성실하게 오래 일할 알바생인가'를 선택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인성'도 59.8%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밖에 ▲'배우려고 하는 자세를 갖췄는가(23.6%)' ▲'우리 회사/매장 분위기에 어울리는 성격인가(20.0%)' ▲'다양한 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가(18.2%)' ▲'근무지와 가까운 위치에 있는가(16.6%)' ▲'기존 직원/알바생들과 잘 융화할 수 있는가(15.7%)' ▲'돌발상황이나 다양한 업무에 순발력 있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가(12.3%)' 등도 알바생을 뽑을 때 사장님들이 주요하게 살펴보려는 항목으로 꼽혔다.

이 조사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알바

◆ 알바생들이 가장 바라는 조건도 "오래 안정적으로 일하는 것"

이런 가운데 알바생들도 올해 가장 일하고 싶은 일자리에 오래오래 안정적으로 일하는 곳을 꼽았다.

알바몬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현재 알바를 하는 알바생 2,096명에게 물어본 결과 ▲오래오래 안정적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알바가 응답률 36.2%로 1위를 차지했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알바(29.0%) ▲부당 대우를 겪지 않는 안전한 알바(22.5%) ▲취업에 도움이 되는 알바(17.0%) ▲집이나 학교 등 내 이동 경로 내에 있는 알바(15.9%)가 5위 안에 올랐다. 이 외에도 △원할 때 짬짬이 할 수 있는 단기 알바(13.9%) ▲창업 등 제2의 직업을 계획할 수 있는 알바(13.2%) ▲일이 재미있고 특색 있는 알바(12.1%) ▲일이 쉽고 편한 알바(11.6%)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반면, 올해 가장 기피하고 싶은 알바 일자리는 ▲부당대우가 예상되는 열악한 알바가 응답률 54.2%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급여가 짠 알바(48.6%) ▲오래 일하기 힘들어 사람이 자주 바뀌는 알바(23.5%) ▲일이 어렵고 힘든 알바(14.7%) ▲내 이동 동선과 근무지가 너무 먼 알바(14.3%)가 5위 안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