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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약보합 출발…1,099원대 등락

원/달러 환율이 15일 하락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1.0원 오른 달러당 1,099.0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내린 1,096.5원에 거래를 시작해 소폭 반등해 1,098원~1,099원대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조기 축소 가능성을 일축함에 따라 최근의 달러화 강세 흐름은 일단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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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은 이날 모교인 프린스턴대 주최로 열린 온라인 대화에서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가깝지 않다"고 말했다.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과 관련해서는 "아직 출구를 논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그 시기가 되면 연준은 출구에 대해 빠르고 명확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1조9천억달러 규모의 경제 부양책을 공개한 점도 달러화 약세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59.32원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104.09엔, 달러/유로 환율은 1.211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0.2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