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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세…3,108대 등락

코스피가 15일 상승세로 출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0.23포인트(1.31%) 내린 3,108.8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91포인트(0.12%) 오른 3,153.84로 출발해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2천511억 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98억 원, 6,516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2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38%), 나스닥 지수(-0.12%)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약 2조달러에 달하는 추가 부양책을 제안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으나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도 시장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96만5천 명(계절 조정치)으로 시장 예상치(80만 명)를 상회한 점도 부담이었다.

한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의사를 내비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1.00%)가 나흘 만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1.92%), 삼성SDI(1.07%), 현대모비스(0.46%)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결과를 공개한 셀트리온(-2.27%)은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1.24% 하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12.19포인트(1.24%) 떨어진 968.29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포인트(0.15%) 오른 981.72에 개장한 뒤 하락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7억 원, 656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783억 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2.31%), 셀트리온제약(-3.81%) 등이 하락하는 반면 SK머티리얼즈(3.65%), 펄어비스(1.61%) 등은 오르고 있다.

▲아시아 증시 혼조세

중국 증시가 15일 혼조 출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1% 오른 3566.28로 장을 시작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26% 하락한 1만5030.54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49% 내린 3074로 거래를 시작했다.

일본 증시는 하락세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내린 28,644.97,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0.48% 떨어진 1,864.37로 거래 중이다.

홍콩 항셍 지수는 한국 시간 오전 10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22% 오른 28,560.97를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