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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세계 증시 현황 (종합)

19일 세계 증시 현황
▲ 19일 세계 증시 현황. 자료: 각국 거래소.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세계 증시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19일 해외 주요국들의 증시 현황을 보면, 우선 미국증시는 마틴루터킹 데이로 휴장했다.

유럽증시 현황은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중국 명목 GDP가 사상 최초로 100조 위안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유럽 권역의 경제 회복 기대가 확대됐고,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독일 DAX 지수는 전일대비 60.62포인트(0.44%) 오른 1만3848.35를, 러시아 RTS 지수는 전일대비 0.58포인트(0.04%) 오른 1474.86을,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전일대비 117.54포인트(0.53%) 오른 2만2498.89를 기록했다.

다만 영국증시는 변종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봉쇄 연장과 미 부양책 실현 여부에 대한 우려로 약세였다. FTSE 지수는 전일대비 15.06포인트(0.22%) 내린 6720.65를 기록했다.

전일 아시아 증시 가운데 일본증시 현황을 보면, 최근 증시 과열에 따른 부담으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또한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미 정국 불안정이 추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니케이 225 지수는 전일대비 276.97포인트(0.97%) 하락한 2만8242.21을, TOPIX 지수는 전일대비 11.12포인트(0.60%) 내린 1845.49를 기록했다.

중국증시 현황을 보면, 상해종합지수는 미-중 갈등 우려에도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지난 4분기 GDP가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명목 GDP가 사상 최초로 100조 위안을 돌파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대됐다.

다만 12월 소매판매와 고정자산투자가 예상치를 다소 하회한 점과 함께, 미국 정부가 인텔 등 화웨이에 부품을 수출하는 자국 기업의 면허를 취소하겠다는 소식이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상해 종합 지수는 전일대비 29.85포인트(0.84%) 오른 3596.22를, CSI 300 지수는 60.44포인트(1.11%) 상승한 5518.52를 기록했다.

한편, 베트남 증시는 빈그룹(VIC), 페트로베트남가스(GAS), 바오비엣그룹(BVH), 화팟그룹(HPG) 등 우량주 중심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되면서 이틀만에 하락했다.

대표지수인 VN지수는 전일대비 2.26포인트(0.19%) 내린 1191.94를 기록했다. 반면 하노이 HNX 지수는 5.04포인트(2.24%) 오른 230.50을 기록했다.

남미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브라질 BOVESPA 지수는 전일대비 892.83포인트(0.74%) 오른 12만1241.63으로 마감한 반면, 아르헨티나 MERVAL 지수는 280.61포인트(0.56%) 내린 5만220.22를 기록했다.

한국증시 현황을 보면, 전일 코스피 지수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지속에 전 거래일 대비 2.33% 하락한 3013.93을 기록했으며, 이날에는 0.03% 내린 3013.05로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전 거래일 대비 2.05% 하락한 944.67을 기록했으며, 이날에는 0.07% 오른 945.33으로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