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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401명·누적 7만3918명

2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2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40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7만3918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전일대비 281명 줄어 1만1756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어 317명이다. 사망자는 16명 늘어난 1316명, 치명률은 1.78%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5480명으로, 401명(0.88%)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380명으로 서울 122명, 경기 133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에서 277명, 그 외 부산 19명, 경남 15명, 충북 7명, 강원 6명, 경북 8명, 광주 5명, 충남 10명, 대구 7명, 전남 14명, 전북 4명, 울산 2명, 제주 5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은 21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6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은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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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 1명, 미얀마 1명, 스리랑카 1명, 영국 1명, 헝가리 2명, 루마니아 1명, 독일 1명, 터키 1명, 세르비아 1명, 미국 8명, 모잠비크 1명, 이집트 2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추이를 보면,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27명→821명→657명→1021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1명→389명→386명→404명→401명을 기록,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 아래를 나타냈다.

'3차 대유행'은 완만한 감소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요양원·교회·학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사람간 접촉을 통한 감염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를 더 떨어뜨리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이달 말까지 유지하고, 내달부터는 곧바로 2주간 설연휴 특별방역대책(2.1∼14)을 이어간다.

◆ 요양시설·교회·학원 등서 신규 감염

수도권에서는 주간보호센터, 요양시설, 교회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먼저 경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김포시 주간보호센터에서 이달 18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6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가 14명, 직원이 2명이다.

용인시 요양원 2번 사례와 관련해서는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0명이 더 확인됐다. 누적 11명 가운데 이용자가 5명, 입소자가 2명, 직원 2명, 확진자의 가족이 2명이다.

경기 수원시 교회 3번 사례에서는 12일 교인 중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다른 교인 8명과 이들의 가족 4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성동구 거주·요양시설과 관련해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양천구 요양시설 2번 사례에서는 4명이 더 늘어 총 55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대문구 사우나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6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28명이 됐다. 이 외에도 경기 양주시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서는 4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04명이다.

◆ 충남·세종서도 신규 집단감염

수도권뿐 아니라 충남 서천군, 세종 등지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다.

충남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서천군 교회와 관련해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6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7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비롯한 교인이 4명, 이들의 가족이 3명이다.

세종시 음악학원 사례에서는 14일 이후 총 11명이 감염됐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와 가족이 4명, 음악학원 교사가 1명, 이용자가 2명, 확진자의 가족·지인·동료가 4명이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

경북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787명까지 불어났다. 추가 감염자는 3명이다.

이 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3천3명 중 26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 확진자를 통해 52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또한 전남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영암군 사찰 사례에서는 12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37명으로 불어났다. 지표환자를 비롯한 사찰 신도가 8명, 주민이 17명, 어린이집 관련자가 5명, 기타 분류 사례가 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 33명, 광주 3명, 서울 1명이다.

이 밖에 충북 괴산·음성·진천군과 안성시 병원 관련해선 2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52명으로 늘었다.

광주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광산구 효정요양병원 사례에서는 7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156명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