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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 네비게이션 ‘팅크웨어’도 배달 진출…커지는 딜리버리시장 발맞춰

네비게이션·블랙박스 개발 기업 팅크웨어가 배달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한다.

팅크웨어는 배달대행 플랫폼 '영웅배송 스파이더' 운영업체 스파이더크래프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국내 모빌리티 및 딜리버리 사업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이에 맞춰 제품 및 플랫폼, 위치 기반 솔루션,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접목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 다양한 신규 모빌리티 사업 분야를 확대ㆍ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팅크웨어 스파이더크래프트 배달 네비게이션 배달대행

◆ 사회적 거리두기 속 배달대행·배달식당 실적 ↑

팅크웨어까지 나선 데에는 배달 관련 매출 상승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배달 대행 업체와 배달 전문 식당의 매출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대행업체 바로고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배달 주문 건수가 1억2천300만 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32%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음식서비스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내놓은 '2020년 음식서비스 분야 산업인력 현황' 보고서는 배달 전문 음식점의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 기준 배달 비중이 100% 즉 배달만 하는 외식업체는 지난해 월평균 매출이 1천864만 원으로 11.0% 늘었다. 배달 비중이 90~99%인 외식업체는 5.0% 증가했고 배달 비중이 50~89%인 외식업체도 2.8% 늘었다.

반면 배달을 전혀 하지 않는 외식업체는 월평균 매출이 2천616만 원으로 31.2% 줄었고 배달 비중이 1~49%인 외식업체는 월평균 매출이 2천303만 원으로 17.9%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