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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437명·누적 7만5521명

25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25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43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7만5521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만1205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7명 줄어 275명이다. 사망자는 11명 늘어난 1360명, 치명률은 1.80%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2만1737명으로, 437명(2.01%)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405명으로 서울 91명, 경기 72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에서 176명, 그 외 부산 19명, 경남 11명, 충북 8명, 강원 3명, 경북 14명, 광주 15명, 충남 13명, 대구 14명, 대전 125명, 전남 3명, 울산 2명, 세종 2명이다.

해외유입은 32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1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21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9명, 외국인은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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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 5명, 러시아 4명, 미얀마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영국 2명, 폴란드 2명, 프랑스 1명, 불가리아 1명, 덴마크 1명, 터키 1명, 미국 7명, 멕시코 1명, 탄자니아 2명, 카메룬 1명, 가나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3차 대유행' 상황이 전반적으로 진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400명대를 나타냈다.

전날 300명대 후반으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당초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 초반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전 중구의 비인가 종교 관련 교육시설인 IEM국제학교에서 120여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 규모가 커졌다.

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추이를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서서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27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389명→386명→404명→401명→346명→431명→392명→437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최근 1주일만 보면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4번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 대전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IM선교회가 운영하는 중구 소재 IEM국제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해 127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왔다.

또 수도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인천 남동구와 경남 진주시의 주간보호센터에서 각각 10명,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김포시의 주간보호센터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비수도권에서는 다문화센터, 교회, 목욕탕 등을 고리로 한 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한편, 정부는 확진자 발생 흐름을 지켜보면서 이달 말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의 조정 여부를 이번 주중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