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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 출발…나스닥 1% 상승

미국 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실적 주간을 맞은 가운데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오전 9시 40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32포인트(0.48%) 하락한 30,848.66에 거래됐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40포인트(0.30%) 오른 3,852.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7.31포인트(1.31%) 상승한 13,720.38에 거래됐다.

◆ 전문가들 "기술주 강세 이어질 것"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으로 초점이 이동하면서 기술주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CMC 마켓츠의 마이클 휴손 수석 시장 분석가는 "이런 대형 기술주들이 일종의 안전 피난처로 인식되고 있어 좀 더 순환주에서 빠져나오는 자금 이동이 지속할 것"이라며 "백신 공급에 차질이 있다는 얘기도 있어 백신 출시가 늦어지고 더 강한 제약 조치가 길어질 수 있으며 현재 회복세가 정체되거나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브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은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매일 기업들의 몇 퍼센트가 실적 예상을 뛰어넘는지 듣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은 코로나19 때문에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국제유가는 하락

국제유가는 하락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8% 하락한 52.23달러에,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0.09% 내린 55.36달러에 움직였다.

뉴욕증권거래소 객장 뉴욕증시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