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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354명·누적 7만5875명

26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26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5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7만5875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494명 감소한 9711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5명 줄어 270명이다. 사망자는 11명 늘어난 1371명, 치명률은 1.81%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6682명으로, 354명(0.76%)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338명으로 서울 101명, 경기 79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에서 196명, 그 외 부산 27명, 강원 42명, 경남 12명, 충북 7명, 경북 8명, 광주 12명, 충남 6명, 대전 4명, 대구 12명, 전남 9명, 전북 1명, 세종 2명이다.

해외유입은 16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6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0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은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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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러시아 3명, 인도네시아 2명, 영국 1명, 폴란드 1명, 프랑스 1명, 조지아 1명, 미국 4명, 캐나다 1명, 나이지리아 1명, 키리바시공화국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3차 대유행' 상황이 완만한 감소 국면으로 돌아선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 4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다.

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추이를 보면,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뒤 1000명대, 800명대, 600명대로 점차 줄어들어 300∼400명대까지 내려온 상태다.

최근 1주일(1.20∼26)만 보면 일별로 404명→400명→346명→431명→392명→437명→354명을 기록해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394.9명꼴로 나왔다. 이중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69명이다.

하지만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127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광주와 경기 용인시의 관련 TCS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다른 교회로까지 감염이 퍼지면서 추가 확산 가능성이 커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강원도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홍천에서는 이 지역의 종교시설을 방문한 IM 선교회 관련 학생 37명과 이들을 인솔한 목사 부부 등 총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경기도 및 광주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또 다른 교육시설인 경기 용인 수지구의 요셉 TCS 국제학교와 광주광역시 TCS 에이스 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