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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2764명·누적 36만9197명

2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2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2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28일만에 3000명대 밑으로 내려왔다.

26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25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764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36만9197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0명 선을 밑돈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28일 만이다.

일본 정부는 하루 신규 감염자가 역대 최다(7800명대)를 기록했던 지난 8일 도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역에 유동 인구를 줄이기 위한 긴급사태를 발효했으며, 지난 14일 오사카 등 7개 지역으로 이를 확대했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해 확진자도 적게 나오는 경향이 나타나는 월요일 기준으로도 이달 4일(3322명), 11일(4874명), 18일(4924명)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주의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서 내달 7일까지 시한으로 발효해 놓은 11개 광역지역에 대한 긴급사태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618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가나가와현의 신규 확진자가 3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바현 291명, 사이타마현 251명, 아이치현 89명, 홋카이도 88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27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후쿠오카현 154명, 교토부 91명, 효고현 80명, 오키나와 41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74명 늘어 누적으로는 5207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 14명, 가나가와 현 11명, 효고현 9명, 오사카 부 7명, 홋카이도 6명, 아이 치현 4명, 후쿠오카 현 3명, 지바현 2명, 사이타마 현 2명, 토치 기현 2명, 구마모토 현 2명, 아오모리 현 2명, 와카야마 현 1명, 오이타 현 1명, 나라현 1명, 미야자키 현 1명, 야마구치 현 1명, 히로시마 현 1명, 도쿠시마 현 1명, 이시카와 현 1명, 후쿠시마 현 1명, 나가사키 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0명 늘어 1010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29만6085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21일 잠정치 기준으로 6만2171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