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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욕증시, 변동성 장세 예상된다

이번 주 미국 뉴욕증시(2월1일~5일)는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먼저 뉴욕 증시의 투자자들은 이전에 경험한 적 없는 변수에 부닥쳤다. 시장은 개인투자자들과 헤지펀드의 한판 대결이 게임스톱 등 일부 기업 주가 움직임에 줄 영향이 어떻게 될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집결한 개인투자자들이 게임 관련 유통업체 게임스톱과 영화관 체인 AMC 등 일부 주식을 집중 매수하면서 이들 기업에 공매도 포지션을 취한 헤지펀드를 위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는 아마존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1월 고용지표도 발표된다.

유로존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된다. 예상대로 마이너스(-) 성장 수치가 나온다면 글로벌 경제의 더블딥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신규 부양책에 진전이 있을 것인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관련 문제도 핵심 변수다.

한편 지난 주(1월 25일~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약 3.3% 내렸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약 3.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5%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 객장 뉴욕증시
로이터=연합뉴스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1일에는 공급관리협회(ISM)와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온다. 12월 건설지출도 발표된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가 연설할 예정이다.

2일에는 1월 ISM-뉴욕 비즈니스 여건지수 등이 발표된다. 아마존과 알파벳, 화이자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3일에는 1월 ADP 민간고용보고서가 나온다. ISM과 마킷의 1월 서비스업 PMI도 발표된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등이 연설할 예정이다. 퀄컴과 페이팔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4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1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등이 발표된다. 4분기 생산성과 12월 공장재수주도 나온다. 머크와 포드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5일에는 1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나온다. 12월 무역수지와 소비자신용도 발표된다.

다우 뉴욕증시 2021.01.30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