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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305명·누적 7만8508명

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0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7만8508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31명 줄어 8774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4명 줄어 225명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난 1425, 치명률은 1.82%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2만1024명으로, 305명(1.45%)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285명으로 서울 104명, 경기 89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에서 204명, 그 외 광주 32명, 부산 15명, 경북 4명, 경남 4명, 강원 8명, 충북 5명, 충남 3명, 대구 9명, 전북 1명이다.

해외유입은 20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6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은 7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네팔 1명, 러시아 2명, 일본 1명, 이라크 1명, 파키스탄 1명, 아랍에미리트 2명, 영국 1명, 덴마크 1명, 체코 1명, 스페인 1명, 미국 5명, 이집트 2명, 짐바브웨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을 계기로 다시 확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감염 취약시설로 꼽히는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르는 데다 가족·지인간 모임, 체육시설, 직장 등을 고리로 한 '일상 감염'까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설 연휴가 끝나는 14일까지 2주간 더 유지키로 했다.

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추이를 보면, 최근 1주일(1.25∼31)간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437명→349명→559명→497명→469명→458명→35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46명꼴로 발생했다.

이 중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418명으로 집계돼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에 재진입한 상태다.

이는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전날 기준으로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다수의 대안교육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379명으로 불어났다.

또한 서울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한양대병원에서는 전날까지 환자와 간병인, 의료진 등 31명이 감염됐다. 동대문구 직장 관련으로는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안산시 어학원-어린이집(누적 29명), 남양주시 보육시설(14명) 사례가 나왔다.

이 밖에 광주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북구 성인게임랜드 1번·2번 사례(각 18명·14명)가 발생했고, 경남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양산시 직장(16명) 사례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