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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2324명·누적 39만4087명

3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3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3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다시 2000명를 넘어섰다.

3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2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324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39만4087명으로 늘었다.

특히 하루 사망자는 119명으로, 지난달 28일 세운 종전 하루 최다 사망자 기록(113명)을 닷새 만에 갈아치웠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11개 광역자치단체 중 도치기(栃木)현을 제외한 10개 지역에 대해 긴급사태 발령 시한을 다음 달 7일까지로 연장했다. 긴급사태 발령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의료 체제에 가해지는 압박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556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사이타마현의 신규 확진자가 24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바현 222명, 가나가와현 187명, 홋카이도 105명, 아이치현 101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2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효고현 135명, 후쿠오카현 77명, 교토부 56명, 오키나와 46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119명 늘어 누적으로는 5965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 23명, 오사카 16명, 지바현 14명, 가나가와 현 13명, 효고현 9명, 사이타마 현 9명, 아이 치현 5명, 후쿠오카 현 3명, 나가사키 현 3명, 야마구치 현 2명, 에히메 현 2명, 토치 기현 2명, 오키나와 현 2명, 시가현 2명, 후쿠시마 현 2명, 아키타 현 2명, 이바라키 현 2명, 나가노 현 2명, 교토 부 1명, 홋카이도 1명, 나라현 1명, 야마나시 현 1명, 오카야마 현 1명, 시즈오카 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38명 줄어 937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34만36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31일 잠정치 기준으로 1만8003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