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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2576명·누적 40만1명

5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5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5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사흘째 2000명을, 누적으로는 40만명을 넘어섰다.

5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4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576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0만1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신규 감염자는 올해 첫 긴급사태가 발효된 지난달 8일(7800명대)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확진자 수는 목요일 기준으로는 작년 12월10일 이후 8주 만에 2000명대로 떨어졌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734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사이타마현의 신규 확진자가 24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나가와현 224명, 치바현 202명, 홋카이도 120명, 아이치현 101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20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후쿠오카현 120명, 효고현 111명, 오키나와 58명, 교토부 42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104명 늘어 누적으로는 6189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 25명, 가나가와 현 14명, 사이타마 현 10명, 지바현 9명, 아이 치현 9명, 오사카 부 7명, 후쿠오카 현 5명, 효고현 3명, 기후현 3명, 이바라키 현 3명, 미에현 2명, 교토 부 2명, 후쿠시마 현 2명, 시즈오카 현 2명, 홋카이도 1명, 오이타 현 1명, 나라현 1명, 이와테 현 1명, 구마모토 현 1명, 군마현 1명, 나가노 현 1명, 카가와 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5명 줄어 892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34만9991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2일 잠정치 기준으로 4만7517건이 이뤄졌다.

한편,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에서 공급받는 코로나19 백신을 오는 15일 정식 승인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화이자 백신 7200만명분을 올해 안에 공급받기로 하는 정식 계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또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에서 6000만명분, 미국 모더나에서 2000만명분을 추가로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17일부터 우선 접종 대상인 의료 관계자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