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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작년 저금리 기조 등으로 연간 순익 감소

하나금융그룹이 5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020년, 4분기 3557억원을 포함한 연간 연결당기순이익이 2조101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6.1%(1,297억원) 감소한 수치이다.

효율적인 비용절감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기조 및 '코로나19'로 인한 비우호적 경영환경 등에 기인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자이익(5조3078억원)과 수수료이익(7113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4.5%(2813억원) 감소한 6조191억원이다.

은행의 판매관리비는 2019년 실시된 특별퇴직의 인건비 절감 효과와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 등에 따라 전년말 대비 10.2%(3,375억원) 감소했다.

하나은행의 2020년말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년말 대비 36%p 증가한 130.1%이며,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년말 대비 5bp 하락한 0.34%,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1bp 하락한 0.19%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2020년말 기준 신탁자산 71조원을 포함한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462조원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20년, 비은행 부문이 약진했다.

2020년 4분기 5328억원을 포함한 2020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은 2조6372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10.3%(2457억원) 증가한 수치다.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